안녕하세요. 취준생입니다.
.
2월 말에 지원했던 결과들이 요즘 슬슬 나오는데요.
'합격'이란 두 글자에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
그런데, 불합격하잖아요?
자신감이 그렇게 없어질수가 없었어요...
심지어 연속으로 불합격하기 시작하면,
자존감마저 낮아지려하더군요.
.
하지만 저의 자존감은 결코 낮아질 수 없었습니다.
자존감의 무한한 근원이 있기 때문이죠.
.
제가 이렇게 변하게 된 계기가 있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우리는 눈 앞에 보이는 것에 가치를 두고, 소망을 품습니다.
이 가치를 이뤘다고 생각하면 자존감이 올라가고는 하죠.
하지만 현실에 부딪히다보면 이 가치는 별것 아닌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자존감이라 생각했던 것은 자만심과 질투로 변하기도 하죠.
.
저는 자라면서 자존감과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리 노력하고 앞만 보고 달려도 채워지지 않더군요.
어느날, 습관적으로 가던 교회에서 이런 성경구절을 듣습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 4:18b)
'
'보이지 않는 것이 뭔데?'라는 생각과 함께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 관심갖고 공부하면서
이 말들이 뻥이라면 교회에 더 이상 가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
하지만 저는 지금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테죠.
교리에 대해 반박해보고 변론해보려할수록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찾았기 때문이죠.
.
그렇기에 저는 보이지 않는 가치에 소망을 두게 되었고,
그것은 결코 낮아질 수 없는 제 자존감이 됨에
살아가는 매일이 너무도 즐겁고 든든합니다.
.
한 예시로
저에게 취업은,
내 삶에 이미 이루신 하나님나라를
더욱 넓고 깊게 배워가고 경험하면서
'내 무지함과 연약함'으로 올바로 맺지 못하고 있던
열매와 은혜들이 자라나는 과정입니다.
.
새로운 환경과 능력이 허락되면서
이미 내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
세상의 넓고 깊숙한 곳까지 퍼져나가고
그로 말미암아 또 다른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
'나는 이 회사에 입사해서 이런 일을 할거야!'
'나는 저 기업에 들어가서 돈을 이-만큼 벌어야지!'
처럼 눈에 보이는 것들을 기대하고 소망한다면
부풀었던 마음은 금방 사라지고
생각처럼 되지 않는 현실에 불만을 품으며
부정적 에너지에 잠식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미 이루신 승리와
영원히 서있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이미 받은줄로 믿고,
하나님 나라의 것을 구하면 주실 것이라 말씀하셨기에
소망과 필요를 구하고
'그대로 되리라'신 주님을 신뢰한다면
우리의 삶은 열매 맺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아
끝없는 기쁨과 사랑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그리스도인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라는 신념으로 살지 않습니다.
"그 날에 우리는 창대하리라!"라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
이미 이루신 승리
이미 임한 하나님나라
그리고, 믿음으로 '탁월한 제자'가 되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삶을 영위하는 자입니다.
'일상연구소 Lab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위산업] 전세계 Top 100 우리나라 방산기업 순위 (0) | 2021.07.31 |
---|---|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0) | 2021.06.09 |
[생각정리] 다양성 (0) | 2021.06.09 |
기독교인과 술 (0) | 202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