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적 이슈인 탄소중립과 같이
우리 사회에서도 환경보호와 자연친화적인
기술과 생활양식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MZ세대인 저 또한 미디어의 영향으로
다양한 컨텐츠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펜데믹을 1년 5개월 정도 겪어오면서
외식이나 여행이 불가능하다보니
끼니를 집에서 챙겨먹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요리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재료의 생산과 품질에 대해서도
관심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식탁에 빠지면 서러운
'계란'의 동물복지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동물복지란?
동물복지는 가축을 사육할 때,
가축이 원래 습성대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식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달걀을 낳는 닭의 경우에는
'원래 습성'대로 사육한다고 하면
어떤 형태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까요?
2. 달걀의 동물복지
대부분의 가축이 그렇지만
닭에게 있어서 동물복지란
'넓은 생활환경'
&
'신선한 먹이'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지 속에서 자라느냐,
풀밭에 방목하여 자라느냐?'
그리고
'작년에 수확하고 남은 겨를 먹이냐,
엽록소 가득한 푸른 채소를 먹이냐?'
에서 동물복지가 이뤄지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3. 동물복지 판단 기준
그렇다면 어떤 식재료가
동물복지를 통해 생산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난각번호 확인'입니다.
난각번호는 위 그림과 같이
달걀껍질에 표시된 초록색 번호입니다.
이 번호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육환경' 숫자를 통해
동물복지 달걀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 완전방사(유기농)
2 : 방사육
3 : 축사 사육
4 : 케이지 사육
따라서 1이나 2 숫자가 기입된 달걀이
동물복지를 통해 생산된 식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쉬운 방법은
달걀상자 겉면에 동물복지 인증마크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4. 헷갈릴 수 있는 구별법
그럼 헷갈리는 방법이나
잘못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마트에 달걀을 사러 가면
왕란, 특란, 대란 등으로 나누어 판매합니다.
특히 '특란'이라고 하면,
'특별히 키운 달걀'이라는 착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달걀 품질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달걀의 크기 구별법입니다.
그렇다면 노른자의 색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른자의 색도 동물복지 구별법이 아닙니다.
노른자의 색은 먹이에 따라 변하는데,
녹색 풀을 먹으면 짙은 노랑을 띄고
당근을 먹으면 자주색을 띄기도 합니다.
오늘은 동물복지 달걀의
구별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더라도
창조된 모습 그대로 자라는 것이
동물에게도 가장 좋은 길인데,
사람이라고 얼마나 다를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온 세상이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소망은 끝없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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