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 중국의 쓰레기 문화

필자의 대학 시절.
다수의 중국 유학생들과 함께하며
값진 경험들을 쌓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문화의 차이를 크게 느꼈던
'쓰레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쓰레기 투기.
이들 중 일부가 가지고 있는
악명 높은 관습인데요.

저는 이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바닥 등에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을
적잖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쓰레기를
스스로, 정해진 위치에 버리는 것이
예절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런 행동 양식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들은 대중교통이나 식당 등에서의
쓰레기 처리에 대한 것이
본인이 지불한 비용이나 운임에 포함된다는
인식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죠.

따라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종업원이나 환경미화원들의 몫이라고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극히 일부는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 것이
저소득 노동자의 일자리 유지 차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습은 여러 문제점을 야기했는데요.
무엇보다도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를 창밖으로 던져
도보 위 행인에게 인명피해를 끼친
사고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창 밖으로 쓰레기를 던지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이 제정되었다고 하죠.

또한 중국 내에서도
쓰레기 투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당국은 본국의 대외적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각종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