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붉을 단(丹) 단풍 풍(楓)
(단풍 풍,,, 순환 논리의 오류,,? 죄송합니다. 혼자 신나서 🤦♂️)
1. 단풍이 드는 이유
단풍은 온도나 습도와 같은
기후 요소의 변화로 인해,
일일 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하이거나
우기가 지나고 건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합니다.
기온이나 습도가 낮아지면
식물의 생장을 돕는 잎의 증산작용은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는데요.
수분 때문에 잎이 얼어버리거나
많은 양의 수분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상록수? 활엽수? 침엽수?
낙엽의 이와 같은 특성은
상록수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는
잎면적이 작아 기공이 적으므로
사시사철 푸를 수 있지만,
단풍, 은행나무 등 활엽수는
기공을 가진 잎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동상 등의 피해를 받기 쉬워
잎을 떨어뜨리는 것이죠.
3. 단풍 색깔의 이유
단풍은 잎의 활동이 멈추면서 시작되는데요.
가을이 되면서 비가 적게 오고 기온이 떨어지면
잎자루에 막이 형성되어 잎은 줄기와 단절됩니다.
이후 잎의 엽록소는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파괴 또는 자가분해 되는데요.
이때 안토시안이 생성되는 나무는
붉은색, 갈색 계열의 단풍이,
안토시안이 생성되지 않는 나무는
엽록소에 가려져있던 황색색소가 드러나며
노란 단풍이 들게 됩니다.
이후 잎은 점점 마르게 되어
색이 짙어져갑니다.
그러다 바싹 마르게 되면
더이상 나무 줄기에 붙어 있지 못하고
낙엽이 되어 떨어지게 되죠.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며
한 인생의 아름다운 황혼을 보는듯한
가슴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육신의 강건함이 쇠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아름다움과 기쁨을 누릴 수 있음에
참 감사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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