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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연구소 Lab14

[그림] Costa Veneziana 18년 장교후보생 마지막 하계 훈련. 주말마다 핸드폰, 책, 티비 없이 4주 살기란 축구, 농구도 2주차 넘어가면 몸이 지쳐서 못 하겠기에 시작한 그림. 초등학생 때 1년 정도 배운 뎃생으로 그린 베니스 해안. 물에 비치는 건물 표현법을 디자인 전공 친구에게 배우고는 너무도 놀랐던 기억. 어머니께서 풍경화를 참 좋아하시는데 올해에는 A3 사이즈로 크게 한 점 그려드려야지. 참 쉽지 않더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2021. 6. 9.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우리는 돈의 가치가 상상 이상으로 높아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지금의 한반도 남북 분단은 독재체재와 민주적 선거 체제의 정치적 이념 대립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분단 초기에는 공동재산을 만들고 균등하게 분배하는 공산주의 대 자본을 능력에 따라 분배하고 개개인의 재산을 인정하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이념 대립이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우리의 삶 속에서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경제적인 이념'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반공교육을 받고는 한다. ‘공산주의는 무조건적 악이며 그 예로는 북한이 있다. 북한의 인민들은 공산주의로 인해 고통 받고 굶어죽으며, 탈북을 계획하거나 권력에 대한 비판을 하면 총살을 당한다.’ 이러한 반공교육으로 인해 꽤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공산.. 2021. 6. 9.
[감상문] 윤동주 <길>, 통찰에 대한 경의 길 - 윤동주 지성주의 사회 속에 내가 물들어있었다. 그것도 흠뻑말이다. 지식이 삶의 전부인 줄 알아 지식을 배우는 것에 열광했다. 지식이면, 지성이면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것 같았다. 아니, 우스운 것은 분명 지식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알고 있었고 또 부질없는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실감하지 못했는지 지식을 끝없이 갈망했다. 지성주의에 젖어든 나는 인생 또한 지식화하고 싶었다. 인생의 의의를 알고 싶었다. 인생의 방법은 살아가며 조금씩 배워간다고 하지만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목적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싶었다. 그러나 답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 할수록 내가 규정하고자 한 삶의 목적라는 것은 사그라들어갔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내 인생 전반적으로 볼 때 그저 일시적인 욕.. 2021. 6. 9.
[생각정리] 다양성 사람들은 어떠한 것을 볼때, 그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가치를 부여한다. 어떤 대상의 성질, 그것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주변사람들의 시각. 혹은 그것의 추상적 의미까지도. 이처럼 사람들은 각자만의 가치 판단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현대 사회는 이 점을 직시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과, 다름인지 옳지 않은 것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저 모습은 나와 다른 모습이니 이것도, 저것도 모두 존중해야겠거니.. 하여 일종의 방관을 하는 것. 둘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요새 들어 각자에게 주어진 주변 것들에 대해 방관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 것 같다. 일명 '취존'이라며 말이다. 다름을 존중하는 것은 공동체 속에서의 사랑을 전제로 해야 한다. 이때 말하는 사랑은 에로스..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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