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젖소와 한우(육우), 소 메탄 배출량은 누가 많을까?

가축으로 기르는 반추동물 중
climate crisis에 가장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소.
메탄과 같은 탄소배출으로
온실가스의 증가를 야기한다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요즘,
여러 매체를 통해 소고기의 소비가
환경문제로 이어진다는 정보를 접하는데요.

낙농업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없어
찾아본 정보들을 함께 알아보려합니다.

A. 가축 소의 종류

가축으로 기르는 소는 크게
젖소(Dairy cattle)와 육우(Beef cattle)로 나뉩니다.

한우, 황소 등의 명칭은 육우의 축산지 혹은
그 크기에 특징을 두고 붙은 이름이죠.

통계결과에 따르면 젖소와 육우의 개체수 비율은
약 1:7 정도입니다. (2017년 통계청)

B. 축산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축산업의 사이클은 크게
먹이공급, 소화작용, 배설작용이라는
3개의 과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먹이공급

건초나 곡물을 재료로
사료를 제조하여 공급합니다.
소를 위해 작물을 키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이 먹을 곡물을 재배 중
발생하는 부수적인 재료를 사용하기에
온실가스 발생 과정에서 제외하겠습니다.

2) 소화작용

반추동물은 먹이를 먹은 후
4개의 위에서 차례대로 소화가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되새김질, 트림 등의 행동으로
메탄이 다량 발생하게 되죠.

여기서부터 육우와 젖소의
메탄 배출량이 차이나기 시작합니다.
성체의 1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육우는 95kg의 메탄을
젖소는 143kg의 메탄을 배출합니다.

3) 배설작용

배설작용은 다양한 온실가스 뿐 아니라
지하수, 하천 등 수질오염의
주된 원인이기도 한데요.

소의 분뇨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메탄, 아산화질소 등 강력한 온실가스가 발생합니다.

육우에 비해 약 2-3배의 사료를 섭취하는 젖소는
1년에 1마리 당 5t의 분뇨를 배설하는 육우에 비해
14t 정도의 분뇨를 배설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2012)

또 분뇨의 성분마저도 육우와 다르기 때문에
분뇨처리에서 1마리 당 1년에
1.6kg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육우와 달리
젖소는 무려 93kg의 메탄가스를 배출합니다.

C. Summary

따라서 메탄의 발생량만을 두고 봤을 때,
육우는 축산 전 과정에서 96.5kg가,
젖소는 축산 전 과정에서 236kg가
대기로 배출되는 것이죠.

전 세계적으로 육우:젖소의 비율은
7:1 정도이므로
총 메탄 배출량은 육우의 축산 과정이
젖소를 압도하게 됩니다만,
소고기 뿐만 아니라 낙농식품 또한
다량의 메탄이 배출되며 제조된
식품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기억하길 바랍니다.

---

오늘은 젖소와 육우의
메탄 배출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k-state university zifei liu 박사님의 자료를 참고하시면 되며,

만들어진 그 목적과 그 섭리대로
모든 만물이 심히 아름다운 삶을 누릴
그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