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돌아가는 선풍기를 가만히 쳐다보다
선풍기 날개를 보며 프로펠러의 원리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오늘 이렇게 글을 씁니다.
A. 프로펠러 원리
모터나 엔진과 같은 동력장치에 의해 회전하며,
위 사진과 같이 프로펠러 면이 뒤틀려있어서
회전 시 베르누이 법칙에 의해
프로펠러 앞쪽이 뒤쪽보다 압력이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앞쪽의 공기가
프로펠러 뒤쪽으로 밀어지면서
작용/반작용으로 비행기를 앞으로 밀어
추력을 발생시킵니다.
프로펠러의 단면은 비행기의 날개 단면과 같은
에어포일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행기는 앞으로 가면서 양력을 발생시키고,
프로펠러는 회전하며 양력을 발생시킨다고 이해하시면
위 원리 설명과 동일하겠습니다.
B. 프로펠러 종류
- 카본 : 강도 및 강성이 크면서도 가볍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입니다.
- 목재 : 무게가 가벼우며 효율이 좋으나, 충격에 약합니다.
- 플라스틱 : 가격이 저렴하고 충격에 강하나, 강성이 작습니다.
따라서 보통 교육이나 레져용 드론은
플라스틱 프로펠러를 자주 사용합니다.
C. 프로펠러 규격
<기본규격>
직경x피치 = DxP (inch, 인치)
a) 직경(D) : 프로펠러가 만드는 회전면의 직경입니다.
직경이 클수록 큰 추력이 발생 가능하나,
회전에 필요한 엔진의 힘이 강해야하므로
엔진의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b) 피치(P) : 프로펠러의 기하학적 뒤틀림입니다.
수치의 척도는 가상의 유체 내에서
프로펠러가 1회전 했을 때
프로펠러가 전진한 거리를 나타냅니다.
피치가 클수록 프로펠러가 많이 뒤틀려있으며,
따라서 밀어내는 유체의 양이 큽니다.
고속의 비행체일수록 일반적으로 피치를 크게 사용하여
회전 당 밀어내는 기체의 양을 늘려
추력효율을 향상시킵니다.
D. 프로펠러 특징
프로펠러의 회전 중심과 무게중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동체 전체에 진동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모터축 및 베어링에 피로를 누적시켜
부품의 수명 단축과
동체의 센서에 오차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프로펠러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전과 무게의 밸런싱이 필요하죠.
또한 프로펠러는 회전방향에 따라
시계방향(CW)과 반시계방향(CCW)으로 나누는데요.
돌림힘(토크)의 작용/반작용으로 인해
동체의 회전 안전성을 보장하려면
프로펠러의 회전방향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프로펠러의 형상은 은행나무 씨앗을 보고
설계했다고 하는데요.
그 작고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생명체가
공기를 이용해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스스로 얻어졌다고는 결코 믿을 수 없군요.
오늘도 조물주의 지혜에 감탄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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