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728x90 SMALL 독립1 [감상문] 윤동주 <길>, 통찰에 대한 경의 길 - 윤동주 지성주의 사회 속에 내가 물들어있었다. 그것도 흠뻑말이다. 지식이 삶의 전부인 줄 알아 지식을 배우는 것에 열광했다. 지식이면, 지성이면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것 같았다. 아니, 우스운 것은 분명 지식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알고 있었고 또 부질없는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실감하지 못했는지 지식을 끝없이 갈망했다. 지성주의에 젖어든 나는 인생 또한 지식화하고 싶었다. 인생의 의의를 알고 싶었다. 인생의 방법은 살아가며 조금씩 배워간다고 하지만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목적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싶었다. 그러나 답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 할수록 내가 규정하고자 한 삶의 목적라는 것은 사그라들어갔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내 인생 전반적으로 볼 때 그저 일시적인 욕.. 2021. 6. 9. 이전 1 다음 320x100 300x25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