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25 사변 71주년이자
음력 5월 15일로 보름달이 창창히 뜨는 날입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소나기와 장마가 겹쳐
밝은 달을 감상하기에는 힘들 수 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관람할 수 있는
흔하다면 흔한 이 '우주쇼'를
휴대폰 사진에 담는 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준비물
1) 갤럭시 핸드폰
2) 삼각대 (혹은 핸드폰을 거치할만한 것 : 손?)
3) 모기기피제
촬영방법
1) '카메라' 어플을 실행한 후, 'pro' 모드로 전환합니다.
2) 다음과 같이 설정을 변경합니다.
- ISO 감도 : 80
- 조리개 : 1/350 (F2.4) 혹은 1/750 (F1.5)
- Manual Focus : 가장 멀리
- White Balance : 3100k
3) 셔터 타이머를 2초에 설정합니다.
이유는 셔터 클릭 시 떨림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4) 셔터를 누르고 2초 타이머 후 촬영까지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숨참기!)
삼각대와 같은 거치대가 있다면 더욱 편합니다.
5) 서늘한 달사진 촬영 끝
* 황금색의 따스한 달을 찍고싶으시다면,
- ISO 감도 : 64
- 조리개 : 1/350 (F2.4) 혹은 1/750 (F1.5)
- Manual Focus : 가장 멀리
- White Balance : 4300k
으로 설정을 바꾸시면 됩니다.
<Tip.>
빛이 많이 번지면 ISO 감도를 낮춰주시고,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면 ISO 감도를 높여주세요.
그리고 빛이 강해서 분해력이 떨어지면
조리개 값을 낮춰줍니다.
빛이 적어서 무늬, 테두리 식별이 어렵다면
조리개 값을 높여줍니다.
오늘 알려드린 설정은
촬영장소 주변의 빛공해 등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주변 환경의 영향에 따라
설정값을 조금씩 조절하시면
멋있는 달 사진을 찍으실 수 있을거에요.
핸드폰 카메라가 점점 좋아지면서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역시 직접 눈으로 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낍니다.
좀 망가진 자연이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아름다움과 놀라움을 누릴 수 있음에
깊이 감사하면서, 오늘 포스트는 여기서 마칩니다.
'일상연구소 Lab >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 M167 Vulcan (AirDefence Weapon) (0) | 2021.06.09 |
---|---|
[그림] Costa Veneziana (0) | 202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