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부정적 기운이 나를 감싸다
작년 여름의 어느 평일날이었다.
그 날은 꽤 더웠고 직장인인 나는 출장으로 타지에 나와있었다.
그 날은 현 회사에서의 3년 중 어떤 날들보다도,
심지어 군대에서의 28개월 중 어떤 날들보다도,
감정적으로 힘든 날이었다.
상황은 이러했다.
테스트의 결과가 잘 나와야했는데, 일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자
고객이 나에게 짜증과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나는 스스로 되뇌였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별것 아닌 일들은 내 기쁨을 절대 앗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덥고 습한 상황 속에서, 고작 3년차 사원급이었던 나 혼자서
고객의 화를 다 받아내기는 꽤나 버거웠나보다.
나에게 부정적 감정을 쏟아부은 그 고객을
증오하고 저주하는 언어들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
어찌어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 입에서는 분노의 말들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아무리 뱉어내도 내 다친 감정은 쉽사리 아물지 않았고,
집에 도착해서 사랑하는 짝지를 만난 후에도
내 행동에 그 부정적 감정들이 섞여 나왔다.
하지만 지혜로운 짝지는 그런 상황에서도 나를 다독여주었고
내가 안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episode 2
완전한 자유를 목표하다
안정을 찾고 오늘 나에게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니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그저 나를 고용한 이 회사가 누군가를 고객으로 모시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피고용자이기에 내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데에 사용하지 못했고,
나는 피고용자이기에 다른 이들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을 맘껏 사들이고 싶었다.
몇날 며칠 씩 출장가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머물 수 있는 장소 결정의 권리도 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나에게 벌어진 유쾌하지 않은 사건과 감정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정적 영향 을 끼치는 것은
더더욱이 눈 뜨고 지켜보기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자유로워지기로 결심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고용되지 않아도 되도록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기로 했다.
episode 3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지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리라! 힘차게 외쳤다. 그리고 계속해서 되뇌이고 또 다짐했다. 일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전혀 아니었다. 그저 나와 내 사랑하는 이들의 인생이 조금이라도 더 따스한 추억들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란 없다고...
내 시간과 내 사랑, 내 추억이라고 하는 것들을 가지기 위해서는
적당함, 그 이상의 돈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렇게 경제적 자유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 함께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주도적으로 멋지고 행복한 인생을 그려나갈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힘차게 응원하고 싶다.